中企 해외부동산 투자 급증 … 올들어 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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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올해 들어 부동산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를 77%나 늘려 투자금액에서 대기업을 추월했다.
중소 건설사들이 국내 건설시장이 얼어붙자 돈을 빌려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리스크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1~3분기 해외 직접투자가 15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중 중소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73억7000만달러로 77.1% 증가했고 대기업은 64억달러로 14.7% 줄어들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 비중은 작년 59 대 33에서 올해 42 대 49로 역전됐다.
특히 중소기업은 건설업과 부동산업에서 투자금액이 급증했다.
중소기업의 부동산업 투자는 17억5000만달러로 88.1% 늘었고 건설업 투자는 9억7000만달러로 83.1% 증가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중소 건설사들이 국내 건설시장이 얼어붙자 돈을 빌려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리스크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1~3분기 해외 직접투자가 15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중 중소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73억7000만달러로 77.1% 증가했고 대기업은 64억달러로 14.7% 줄어들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 비중은 작년 59 대 33에서 올해 42 대 49로 역전됐다.
특히 중소기업은 건설업과 부동산업에서 투자금액이 급증했다.
중소기업의 부동산업 투자는 17억5000만달러로 88.1% 늘었고 건설업 투자는 9억7000만달러로 83.1% 증가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