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는 최근 미국 크라이슬러사로부터 차세대 주력 V6 엔진인 '피닉스 엔진'이 탑재되는 차량에 쓰일 첨단 컴프레서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오는 2009년부터 6년간 닷지 듀랑고와 차저,지프 그랜드 체로키,크라이슬러 300 등의 차종에 장착될 250만여대의 컴프레서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라공조는 2003년부터 크라이슬러 셰브링과 지프 리버티에 장착되는 컴프레서를 공급해 왔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라공조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라며 "이 컴프레서는 동력 손실을 막아 줌으로써 연료 효율을 높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