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바닥확인' -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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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목표가 10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액이 1조7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지만 영업이익 1295억원으로 13%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실적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스크랩가격 급등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수준"이라며 "설비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STS 냉연부문의 적자전환, 스크랩 및 슬래브가격 급등에 기인한 열연(HR) 사업부문의 마진축소가 겹쳐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이후 스크랩가격 하향안정과 단가인상효과 확대, 봉형강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구조를 감안할 때 3분기 영업실적이 바닥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가격인상효과 확대와 스크랩가격 하향안정에 힘입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여기에 수출증치세 폐지와 수출세 인상 등 중국의 수출억제정책 강화로 중국산 봉형강 제품의 수입이 둔화돼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고, 고로투자 관련 원활한 공사 진행과 CVRD, 티센크룹 등 기술제휴선 확대로 투자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의 철강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철강수급이 장기간 타이트해져 2008년 이후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진출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세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액이 1조7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지만 영업이익 1295억원으로 13%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실적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스크랩가격 급등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수준"이라며 "설비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STS 냉연부문의 적자전환, 스크랩 및 슬래브가격 급등에 기인한 열연(HR) 사업부문의 마진축소가 겹쳐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이후 스크랩가격 하향안정과 단가인상효과 확대, 봉형강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구조를 감안할 때 3분기 영업실적이 바닥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가격인상효과 확대와 스크랩가격 하향안정에 힘입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여기에 수출증치세 폐지와 수출세 인상 등 중국의 수출억제정책 강화로 중국산 봉형강 제품의 수입이 둔화돼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고, 고로투자 관련 원활한 공사 진행과 CVRD, 티센크룹 등 기술제휴선 확대로 투자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의 철강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철강수급이 장기간 타이트해져 2008년 이후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진출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세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