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정규앨범 <the secret of color>로 컴백한 이승철이 지난 8집에 이어 다시한번 ‘큰 손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해 9월 8집 앨범 <리플렉션 오브 사운드>를 발표하면서 리드락(음료컵 뚜껑에 음반 컨텐츠를 담은 CD를 함께 제공하는 것) 마케팅을 펼쳐 10만장 이상의 판매 효과를 올린 바 있었던 그는 이번 9집 앨범 홍보에서도 리드락 마케팅을 통해 대박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EXR - 이승철 리드락 프로젝트」는 전국 EXR 매장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에서 ‘EXR 이승철 콤보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EXR-이승철 리드락 스페셜 CD’를 증정한다.

리드락 CD속 응모권에는 EXR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확인이 가능한 응모권이 주어지며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07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 이승철 9집 친필사인 CD, EXR상품, 모바일쿠폰, 이승철 9집 기념 EXR티셔츠, W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철의 이번 새 앨범 <the secret color2>은 지난 8집 음반작업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엔지니어 스티브 하치가 이번 앨범에서도 믹싱 디렉터를 맡았으며, 미국 록그룹 프린스의 멤버가 녹음세션에 참여하고 올포원(All 4 one)이 아카펠라 파트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한다>는 8집 앨범의 3번째 타이틀곡 <시계>로 알려진 신예 작곡가 강지원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 마이클 랜더우의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이승철은 3일 열린 의정부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