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비중 확대"-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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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해운주 포트폴리오를 대한해운에서 한진해운 중심으로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을 6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저점을 찍고 2009년까지 꾸준한 우상향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황 개선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한해운과 비교하면 한진해운의 구조조적인 영업이익 개선 매력도는 더욱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은 "대한해운과 비교해 한진해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8배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안선영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0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57.4% 증가한 것으로 2분기보다 상승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특히 3분기에 고유가와 미국 내륙 철도 운임 상승이 맞물려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TSA가 얼리비딩(Early Bidding)을 앞두고 발표한 운임 상승 목표를 전년 대비 더 상향했다"며 "선사의 운임 상승 의지와 함께 개선될 수급 상황 예측을 반영하는 것으로 충분히 긍정적 요소"라고 전했다.
그는 "그간 대한해운에 주력해왔던 투자자라면 영업이익 증가율 속도 등을 고려해 한진해운으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전환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 하다"면서 "다만 내년 1분기까지 건화물선 시황이 강한 성수기가 겪을 것으로 예상돼 대한해운의 비중 축소 시기는 다소 늦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면서 전체적으로 해운업종 비중도 늘려가는 것이 적절한 전락"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저점을 찍고 2009년까지 꾸준한 우상향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황 개선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한해운과 비교하면 한진해운의 구조조적인 영업이익 개선 매력도는 더욱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은 "대한해운과 비교해 한진해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8배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안선영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10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57.4% 증가한 것으로 2분기보다 상승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특히 3분기에 고유가와 미국 내륙 철도 운임 상승이 맞물려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TSA가 얼리비딩(Early Bidding)을 앞두고 발표한 운임 상승 목표를 전년 대비 더 상향했다"며 "선사의 운임 상승 의지와 함께 개선될 수급 상황 예측을 반영하는 것으로 충분히 긍정적 요소"라고 전했다.
그는 "그간 대한해운에 주력해왔던 투자자라면 영업이익 증가율 속도 등을 고려해 한진해운으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전환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 하다"면서 "다만 내년 1분기까지 건화물선 시황이 강한 성수기가 겪을 것으로 예상돼 대한해운의 비중 축소 시기는 다소 늦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면서 전체적으로 해운업종 비중도 늘려가는 것이 적절한 전락"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