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김민준이 과거 모델 시절 잊지 못할 비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모델 선배였던 차승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당시 차승원은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무서운 선배였다고.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김민준은 모델 시절 실수담을 공개하면서 “당시 최고의 선배였던 차승원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선배였다”고 털어놨다.
김민준은 “어느 패션쇼에서 대기 중에 낮잠을 자게 됐는데, 누군가가 깨워서 보니 차승원이었다”면서 “‘어젯밤에 무대 위에서 먹던 라면이 남은게 어딘가에 있을 텐데 내가 배가 고프니 찾아와라’라고 했고 잠결에 귀찮았던 나는 대충 둘러보고 없다고 말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래? 너 말고 2명의 다른 아이들을 보냈는데 걔네가 찾아오면 가만 두지 않는다”고 협박을 해 놀란 김민준은 열성을 다해 라면을 찾아다 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사랑>으로 첫 베드신에 도전한 김민준은 “이번 영화는 배우를 시작하고 처음 갖는 베드신이었는데 첫 베드신 치고 너무나 잔인한 신고식을 한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민준은 모델 시절 뒷이야기와 남다른 취미활동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밤 11시 5분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