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포넷(대표 김진도)은 6일 카자흐스탄 정부의 최종 허가를 받아 아약-코잔 광산에서 구리채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포넷은 카자흐스탄 Er-Tai, LLP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포넷 Er-TaiAKMining,LLP의 지분 60%를 취득하는 형태로 구리채굴에 참여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빠블로다르주에 위치한 아약-코잔 광산의 구리매장량은 전기동 기준으로 4만5000톤 규모다. 금액으로는 LME(London Material Exchange) 가격이 톤당 7000달러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약 3억100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포넷 Er-TaiAKMining,LLP사의 지분획득은 이미 계약이 체결돼 있었고, 해당 정부의 최종허가서가 발급돼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앙아시아 구리광산을 소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말부터 구리채굴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카자흐스탄의 전기동 생산업체의 구매의향서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