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에서 전설의 쿼터백으로 명성을 날렸던 존 얼웨이가 골프 기술을 겨루는 골프 스킬스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NFL 명예의 전당 회원인 얼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어벤추라의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LPGA의 미녀 스타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짝을 이뤄 31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1위에 올랐다.

연못을 넘겨 그린에 볼을 올리기,어려운 상황에서 그린을 공략하기,칩샷으로 홀에 가깝게 붙이기 등 여러 가지 기술샷으로 순위를 매기는 이 대회에서 걸비스와 찰떡 호흡을 과시,우승했다.

얼웨이와 쌍벽을 이뤘던 NFL 스타 플레이어로 댄 마리노는 미국PGA투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과 팀을 이뤘으나 2위(21만달러)에 머물렀다.

3위는 15만5000달러를 받은 강속구 투수 로저 클레멘스와 그레그 노먼(호주)이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