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듣는다] 장학순 프리넥트웍스 대표 "와이브로 강화 … 내년 흑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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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트웍스(옛 티비케이전자)가 확충된 자본금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프리네트웍스는 지난 2월 이동통신 및 와이브로 장비업체인 프리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장학순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장 사장은 6일 "적자 주범이었던 전자사업부를 매각하고 이동통신 및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사업으론 바이오디젤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IT(정보기술)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유아사업부인 베비라의 물적분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자 배경은.
"옛 티비케이전자는 전자사업부의 적자로 작년 말 기준 50% 이상 자본잠식된 상태였다.
지난달 236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췄으며 신규 사업의 재원도 마련했다.
부채비율은 증자 전 334.7%에서 99.7%로 낮아진 반면 유동비율은 63.3%에서 117%로 높아졌다.
최근 주가 하락은 유상증자 물량 부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실적과 향후 전망은.
"상반기 167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전자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면서 부실을 털어낸 데 따른 것이다.
올 매출은 400억원을 예상하지만 영업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내년은 매출 650억원을 내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브로와 W-CDMA(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 중계기 부문은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이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 150억~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난 7월 신규 진출한 셋톱박스 부문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하반기 들어 월 5억~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 셋톱박스 부문 매출은 150억~2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리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프리웍스는 프리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디지털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 장비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70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통신사 설비투자가 지연되면서 광중계기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프리넥트웍스는 해외 시장을,프리웍스는 국내 쪽 공급을 맡고 있다."
―신규 사업 계획은.
"에너지와 환경부문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본 업체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검토 중이다.
위험과 자금 부담이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 시추 단계보다는 생산이 임박한 유전에 투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프리네트웍스는 지난 2월 이동통신 및 와이브로 장비업체인 프리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장학순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장 사장은 6일 "적자 주범이었던 전자사업부를 매각하고 이동통신 및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사업으론 바이오디젤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IT(정보기술)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유아사업부인 베비라의 물적분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자 배경은.
"옛 티비케이전자는 전자사업부의 적자로 작년 말 기준 50% 이상 자본잠식된 상태였다.
지난달 236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췄으며 신규 사업의 재원도 마련했다.
부채비율은 증자 전 334.7%에서 99.7%로 낮아진 반면 유동비율은 63.3%에서 117%로 높아졌다.
최근 주가 하락은 유상증자 물량 부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실적과 향후 전망은.
"상반기 167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전자사업부를 분할 매각하면서 부실을 털어낸 데 따른 것이다.
올 매출은 400억원을 예상하지만 영업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내년은 매출 650억원을 내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브로와 W-CDMA(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 중계기 부문은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이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 150억~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난 7월 신규 진출한 셋톱박스 부문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하반기 들어 월 5억~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 셋톱박스 부문 매출은 150억~2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리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프리웍스는 프리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디지털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 장비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70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통신사 설비투자가 지연되면서 광중계기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프리넥트웍스는 해외 시장을,프리웍스는 국내 쪽 공급을 맡고 있다."
―신규 사업 계획은.
"에너지와 환경부문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본 업체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검토 중이다.
위험과 자금 부담이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 시추 단계보다는 생산이 임박한 유전에 투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