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디이엔티(대표 박창현)는 중국 쓰촨 창홍전기에 33억원어치 규모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점등검사기를 내년 3월까지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PDP패널의 화소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로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것을 이 회사가 2003년 국산화했다.

앞서 디이엔티는 이 장비를 삼성SDI 3기 및 4기 라인에 공급했다.

또 LCD(액정표시장치)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검사장비도 개발,삼성전자 8세대 라인 등에 납품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디이엔티는 지난해 3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