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사망 논란이 일었던 한국여자청소년대표 출신 김지수 선수(충남 인터넷고)의 장례식이 6일 대전의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한국여자축구연맹도 이날 사이트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 가서 못다 이룬 꿈 이루세요'라는 조문을 올리고 마지막 떠나는 길에 애도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못다 핀 꽃 하늘나라에서 활짝 피도록 기도하겠다" “너무나 안타깝다” “부디 못다한 꿈을 펼치길 바란다” “어린나이에 명을 달리한 김지수를 축구 관계자 모두 함께 지켜 주길 바란다”는 등의 추모했다.

고 김지수는 초등학교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하다 2006년 11월에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3월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팀 공격을 주도하며 한국을 3위로 이끄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 꼽혀온 선수다.

그런 김 선수가 지난 6월 청학기 여자축구대회 경기 중 넘어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뒤 7월 수술을 받던 중 쇼크를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2일 오후 9시40분쯤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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