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나흘만에 반등했지만 주가 조정을 틈타 활발하게 종목 교체에 나섰던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6일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올리브나인을 1만2000주 신규 매수하고 풍강을 1000주 넘게 더 사들였다.

지난달 큰 폭으로 빠진 이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올리브나인은 이날 나흘만에 반등하며 2%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풍강은 매출 및 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8월 결산법인인 풍강은 지난달 초 최근 사업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9억원과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와 41%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전날에 이어 매커스를 추가 매수했고, 예당온라인도 일부 추가 매수했다.

태양광발전 및 탄소배출권 사업 진출 재료가 시들해진 이후 매커스는 이틀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12% 가까이 급락한데 이어 이날 역시 4.8%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예당온라인은 4% 가량 오르며 7일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영화 '식객'이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배급사 쇼이스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당온라인도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매매를 자제하며 시장을 관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