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향연이 펼쳐졌다.

문화관광부는 5일 저녁(미국 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부근 메리어트호텔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유엔의 각국 외교사절 및 뉴욕의 문화계,정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코리아 스파클링(Korea,Sparkling in New York 2007)'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 소개 영상에 이어 한식 만찬,한복패션쇼,국악공연,비보이 문화공연 순서로 진행됐으며 한국음식과 의복 음악 문화 등의 우수성을 참석자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한식 만찬은 정갈함이 돋보였으며 한복패션쇼는 한복 전통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모던 스타일의 세련미를 겸비해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행사 말미엔 한국의 정서가 담긴 '아리랑'이 공연되기도 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방의 조용한 나라였던 한국이 이제 역동적인 나라인 스파클링 코리아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코리아 스파클링'이 국제사회에서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김종민 문화부 장관은 "올해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