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7일부터 18일까지 삼청동 고미술 전문 화랑 유심재(游心齋)와 공동으로 '생활 속의 고미술 인테리어 제안전'을 연다.

최근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높아지고 있는 일반인들의 골동품과 고가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골동품에 대한 전시판매,경매,무료 강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 판매되는 최고가품은 시가 8000만원 상당의 '조선백자대호'다.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둥근 보름달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달항아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조선시대 문갑(100만원),조선시대 경기반닫이(180만원),조선시대 숭숭이반닫이(200만원),조선시대 해주소반(150만원) 등도 내놓는다.

오는 8∼9일에는 김영복 TV진품명품 감정위원과 임종원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이 쇼핑객의 소장품을 감정해주는 '진품명품 감정쇼'가 열린다.

10일과 11일엔 신탁근 선문대 교수와 정진호 유심재 사장이 강의하는 '고미술품 무료 강좌'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고미술품 7점을 특별 경매 형식으로 판매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