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건설을 제치고 건설업종 시가총액 1위로 부상했다.

6일 GS건설은 1.35%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9조5625억원으로 불면서 9조4756억원에 그친 현대건설을 뛰어넘어 건설업종 1위에 올랐다.건설업종 3위인 대우건설과의 격차는 1조원 이상으로 벌어졌다.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26위.

지난 4월 초까지 8만∼9만원을 오가던 GS건설은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지난달 중순 19만9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최근 18만원대에 안착한 상태다.올 들어 60% 오른 현대건설과 20% 상승에 그친 대우건설을 잇달아 제치고 건설업종 대장주가 됐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주택 및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 수주잔액이 20조원에 이른다"며 "이 같은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2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