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노총각 리포터 조영구(40)가 2008년 1월 22일 쇼호스트 신재은(29)씨와 화촉을 밝힌다.

가수 현숙의 소개로 지난 4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내년 1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조영구와 11살의 나이차이가 나는 신재은씨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출신으로 현재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으며, 1994년 SBS 공채 전문 MC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조영구는 현재 SBS '생방송 TV연예'의 인기 리포터로 활동중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 연예'에 예비 신부 신재은과 함께 출연해 "노총각에서 탈출시켜줘서 고맙다. 앞으로 눈물 흘르지 않게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던 조영구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신경을 못 써줘도 '오빠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착한 여자"라며 "늘 불평 없이 인내해줘 고맙다. 결혼하면 그동안 못해준 것을 다해주겠다.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노총각 딱지'를 떼는 소감을 밝혔다.

사회와 주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축가는 두 사람을 만나게 주선해준 현숙 등이 부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세월 리포터로 활동하며 연예계에서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조영구의 결혼식에 박경림 못지 않은 많은 하객이 올것으로 예상되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