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이 코스닥시장에서 보기 드문 실적,자산가치,배당 매력을 두루 갖춘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6일 "철강가격 상승으로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보유자산 규모가 474억원으로 현 시가총액 400억원보다 많으며 주당 80원의 현금배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포스코 열연제품 지정대리점 8개사 중 하나로 열연박판 후판 등의 제품을 서울 경기도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5억원,1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1%,5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40억원 규모인 포스코 보유지분 4만주,각각 시가로 200억원과 30억원에 달하는 인천과 포항 공장을 보유한 우량 자산주"라며 "올해 시가배당률 2% 선인 주당 80원,내년에는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대동스틸은 최근 7일 새 30%가량 오른 부담으로 이날 보합인 4000원에 마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