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방한 중인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벨로루시 총리를 만나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7월 KOTRA 경제 사절단이 벨로루시를 방문했을 때 시도르스키 총리가 KOTRA 측에 한국 방문시 LG를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앞서 시도르스키 총리는 이날 오전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을 방문해 권영수 사장과 함께 전시관과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 했다.

LG전자는 올해 1월 한국 기업 최초로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지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벨로루시는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했으며 남한 면적 2배의 국토에 1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