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결혼해 내달 첫 아이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 부부의 고교시절 수학여행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첫사랑과 13년 열애끝에 2006년 결혼에 골인한 배우 차태현(31)의 고교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차태현은 안재욱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FM '안재욱 차태현의 Mr.라디오' 홈페이지에 첫사랑 아내와의 고교시절 풋풋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태현과 아내인 최석은씨는 서울 서초고등학교 동창으로 13년이라는 긴 연애기간을 거치며 지난해 결혼에 골인해 많은 사람의 축복과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일 방송도중 안재욱이 차태현에게 "타임캡슐이 있으면 무엇을 보관하고 싶냐"고 묻자 차태현은 "늘 지갑속에 가지고 다니는 사진을 넣을것"이라고 말했는데 바로 그 사진이 공개된 문제의 사진이었던 것.

92년 수학여행중 찍은 이 사진속에는 안경을 쓴 차태현과 볼살이 통통한 앳된 모습의 최석은씨가 핫도그를 각각 세개씩이나 들고 나란히 서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뒷면에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주에서 ♡ 이땐 걍(그냥) 친구~"라는 멘트가 써 있어 두 사람의 풋풋했던 고교시절을 상상하며 웃음 짓게 만든다.

사진을 본 청취자와 네티즌들은 언제나 두사람이 그때 그시절처럼 행복하길 바란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06년 6월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최석은씨가 임신 9개월째로 다음달 태어날 첫 아기를 기다리며 열심히 태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