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겨울 의류와 부츠ㆍ스카프ㆍ장갑 등 기획 상품과 지난 시즌에 못다 판 이월 상품 등의 할인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9일부터 11일까지 라인의 '하프코트(13만9000원)'와 스테페넬의 '코트(14만8000원)' 등 이월 상품을 최대 50%가량 할인 판매하는 '여성캐주얼 방한의류 대전'을 연다.

같은 기간 천호점은 남성 캐시미어 코트와 셔츠 및 넥타이 기획상품을 50% 싸게 판다.

지방시ㆍ빨질레리ㆍ마에스트로 등 캐시미어 코트를 39만~59만원에,아쿠아스큐텀과 카운테스마라 셔츠는 각각 2만9000원,루이까또즈와 니나리찌의 넥타이는 각각 2만5000원에 살 수 있다.

미아점은 같은 기간 닥스 숙녀화(9만8000원)와 탠디 숙녀화(10만8000원)ㆍ미소페 앵클부츠(13만8000원)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 충무로 본점에선 11일까지 맨스타의 '프라다 칠부 코트(35만원)'와 마에스트로 '캐쥬얼 오리털 점퍼(22만5000원)' 등 겨울 남성 의류를 5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강남점에선 같은 기간 '바닐라 패딩점퍼(7만7000원)' 등 어린이용 겨울 의류를 3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51개(월드점,강변점,서현점 제외) 점포에서 앵클부츠ㆍ미들부츠ㆍ롱부츠의 할인율이 최대 50%에 이르는 '롯데마트 제4회 부츠대전'을 연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