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자라는 약초로 만든 기능성화장품이 나온다.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경상남도 산청군과 최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생식물 군락지인 지리산의 천연식물자원을 활용할 경우 다양한 성분의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 아래 공동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우선 지리산 대표식물 및 약초 1200종을 선정,신소재 발굴을 위한 성분연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주름제거 및 노화방지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계열사인 선바이오텍을 통해서는 천연성분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도 내놓기로 했다.

이와 관련,산청군은 지리산 산야초 및 약용식물 등에 대한 기초 연구자료 제공과 원료 공급 등을 맡게 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