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서 이달에만 3개 단지,24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모두 2012년과 2014년 완공될 김포신도시 검단신도시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에서는 이달에만 동양건설산업 성우종합건설의 '오스타 파라곤'을 비롯 '청구 지벤''월드메르디앙' 등 3개 단지,2487가구가 분양경쟁에 나선다.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은 164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가구별로는 112㎡(34평)형부터 238㎡(71평)형까지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내에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고급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인근에 걸포 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정원 등의 컨셉트를 활용한 유럽식으로 꾸며진다.

최상층은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어 23일과 30일에는 김포시 고촌에서 '청구 지벤(347가구)''월드메르디앙(506가구)' 등 2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월드메르디앙은 그린벨트 인근에 위치해 있어 녹지환경이 좋고,한강조망권도 확보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구 지벤은 ㈜청구가 10년 만에 회생해 수도권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

건물외관을 예술성을 가미한 아르누보식 디자인으로 꾸몄다.

두 곳 모두 분양가는 3.3㎡당 1400만~15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또 서울 경계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제한이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