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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상업용 에어컨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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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삼성전자의 '에어컨 전쟁'이 가정용에서 상업용으로 전선(戰線)을 옮긴 채 다시 한번 가열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중국 업체들의 시장 잠식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정용 에어컨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 규모는 올해 1조원에서 2010년 1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7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건설사 등을 상대로 하우젠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20% 높인 시스템 에어컨 'DVM PLUS Ⅲ'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지털 하이브리드 시스템(DHS)이라는 친환경 냉매제어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실외기가 차지하는 부피를 20% 줄이고,무게를 50kg 줄여 제품 설치도 한결 쉬워졌다.

    실외기 한 대의 마력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형 건물뿐 아니라 초고층 건물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게 제품을 세분화한 것도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사업의 특징.예를 들어 고객이 한랭지에 거주하는 경우 난방능력을 25% 높인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해 최대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원이나 호텔의 경우에는 냉난방 동시 운전이 가능한 'HR'(Heat Recovery)모델이 적합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일 에너지 솔루션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성장시켜 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축 건물에 지열이나 바이오 에너지 등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운영해주는 사업으로 향후 3년간 2200억원을 투자해 에어컨 매출을 7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에어컨 매출의 30% 수준인 상업용 에어컨 매출 비중을 2010년에는 5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뿐만 아니라 해외 시스템 에어컨 업체를 인수,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두바이 정부가 세계 최초로 설치하는 '실내 버스 정류장'에 시스템 에어컨 1250대를 공급키로 했다.

    두바이 정부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24시간 동안 20~22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에어컨 공급 업체로 선정된 LG전자는 1차로 올해 말까지 815개 정류장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키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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