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의 네 번째 음악 프로젝트인 '애니밴드'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한강 잠원지구 선상카페 '프라디아'에서 '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를 잇는 새로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작품 '애니밴드'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보아,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진보라, 타블로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애니밴드'는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 연주 등에 직접 참여해 세 곡의 노래와 한 편의 뮤직 비디오로 구성됐다.

시아준수와 보아가 보컬 호흡을 맞추고 타블로는 랩 부분, 진보라는 피아노 연주를 담당한 하이브리드 음악이다.

'애니밴드'의 뮤직비디오는 인간의 개성이 억압받는 가상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제작돼 한 편의 SF영화를 연상케 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애니밴드' 멤버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혁명적인 젊은 뮤지션들로 등장하는데, 힙합 혁명가 타블로, 보헤미안 여전사 보아, 감미로운 미성의 시아준수, 멜로디 요정 진보라가 휴대폰을 통해 교신하며 세상을 바꿀 음악을 만들어 'Talk, Play, Love'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는 내용이다.

뮤직비디오의 주요 테마인 'Talk, Play, Love'는 삼성 애니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즐겁게 대화(Talk)하고, 인생을 즐기고(Play), 더욱 사랑하자(Love)'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미출시 휴대폰들이 뮤직비디오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아의 휴대폰은 화이트와 대비되는 열정적인 레드가 인상적인 투 톤 컬러의 W360이고, 시아준수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슬라이드 디자인에 대형 스피커를 가진 음악 매니아를 위한 W340이다.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그랜드 피아노의 매끈한 질감이 느껴지는 W350은 진보라의 폰으로 등장한다.

'애니밴드'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은 8일부터 '애니콜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애니콜랜드에서는 동영상, MP3, 벨소리 등 관련 컨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27일에는 이번 '애니밴드'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콘서트가 서울 잠원동 밀레니엄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애니밴드 멤버 전원의 연주와 노래, 깜짝 게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비밀에 부쳐진 마지막 세 번째 '애니밴드'의 노래가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