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장기간 약세가 가장 큰 호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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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장기간 약세가 가장 큰 호재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예상대비 26.5%, 시장 컨센서스(FnGuide)대비 37.2%나 미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재고 조정을 위한 출하조절로 딜라트렌, 애니디핀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타크로벨, 젬탄 등 신제품 매출은 호조를 보여 매출성장률은 지난 5분기 중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8.1%나 미달했는데, 이는 매출원가율 상승과 인건비, 판촉비 등의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은 7.1% 감소에 그쳤는데, 매도가능증권(동양종금증권) 처분이익 19억원이 계상된데다 매출채권 처분손실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임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EPS 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지난 6월 이후 장기간 주가가 하락해 실적부진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지난 5개월간의 지독한 약세가 가장 큰 재료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예상대비 26.5%, 시장 컨센서스(FnGuide)대비 37.2%나 미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재고 조정을 위한 출하조절로 딜라트렌, 애니디핀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타크로벨, 젬탄 등 신제품 매출은 호조를 보여 매출성장률은 지난 5분기 중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8.1%나 미달했는데, 이는 매출원가율 상승과 인건비, 판촉비 등의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은 7.1% 감소에 그쳤는데, 매도가능증권(동양종금증권) 처분이익 19억원이 계상된데다 매출채권 처분손실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임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EPS 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지난 6월 이후 장기간 주가가 하락해 실적부진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지난 5개월간의 지독한 약세가 가장 큰 재료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