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인위적인 출하 조정정책 '목표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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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3분기 실적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인위적인 출하 조절 정책 진행 중이라며 적정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1'에서 '매수2'로 하향조정했다.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줄었고, 매출액은 640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4억9600만원으로 7.2%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혜린 서울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실적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6.1%p 하락했는데 이는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하는 저조한 외형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은 유통재고로 많이 쌓여있는 기존 주력 제품들 중심으로 인위적인 출하조절을 시작한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이는 이번 4분기까지도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는 무산됐다"면서 "종근당에 대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재고소진의 영향과 ‘타크로벨’, ‘아벨록스’, ‘젬탄’ 등 최근 1~2년 내 출시한 신제품과 개량신약 ‘프리그렐’의 판매호전으로 2008년에는 실적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줄었고, 매출액은 640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4억9600만원으로 7.2%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혜린 서울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실적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6.1%p 하락했는데 이는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하는 저조한 외형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은 유통재고로 많이 쌓여있는 기존 주력 제품들 중심으로 인위적인 출하조절을 시작한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이는 이번 4분기까지도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는 무산됐다"면서 "종근당에 대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재고소진의 영향과 ‘타크로벨’, ‘아벨록스’, ‘젬탄’ 등 최근 1~2년 내 출시한 신제품과 개량신약 ‘프리그렐’의 판매호전으로 2008년에는 실적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