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 카리스마에 '이산' 시청자들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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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방송된 SBS '왕과나' 22회와 MBC '이산'의 숨막히는 시청률 경쟁에서는 22.9%와 22.0%로 '왕과나'가 간발의 차로 우위를 점했다.
'왕과나'의 인수대비(전인화 분)는 소화(구혜선 분)에게 교태전에 오르려는 탐욕으로 사특한 짓을 했다며 이어 어머니될 자격이 없으니 아기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놀란 소화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기만은 자신이 돌보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인수대비는 더 차갑게 그런 소화를 뿌리친다.
잠시 후 정희대비(양미경 분)와 인수대비는 양성윤(김명수 분)으로 부터 아기의 팔, 다리에 난 반점에 대해 걱정하다가 누군가가 독을 넣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란다. 이에 성종(고주원 분)역시 충격을 받았다가 인수대비로부터 소화가 후궁들을 모함하는 일을 꾸몄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이를 믿지 않고, 빨리 아기를 소화에게 돌려주라고 맞선다.
한편, 내시부훈련장에서 조치겸(전광렬 분)은 정한수(안재모 분)를 맞서고 정한수는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조치겸의 목에 검을 겨누지만 이내 부채로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어 조치겸은 정한수를 쏘아보며 한명회에게 서찰을 빼돌린 점이나 중궁전을 방자하고 익명서를 돌린점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한번 더 내시부의 규율을 어기면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고, 이에 정한수는 담담하게 대한다.
밤이 되고 내시부 일각에서는 최자치(김다현 분)와 송개남(이건주 분), 그리고 홍귀남(김영준 분) 등은 한치근(전태수 분)을 붙잡고는 궁궐 내 유언비어를 퍼트린 죄를 묻는데 이내 처선이 나타나서는 성종과 소화의 사이, 그리고 이에 따른 일어난 궁궐내 분란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자 한치근은 괴로운 듯 모든 것은 정한수가 시킨 것이라고 말하고, 처선은 한수를 찾아가서는 이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듯 묻는다.
'이산'에서 혜빈(견미리 분)은 후손을 바랄 때 그리는 석류도를 동궁전 침소의 병풍에 그려 넣으라고 도화서에 기별한다. 박별제의 수종 다모로 궐에 들어온 송연(한지민 분)은 또 효의(박은혜 분)와 만나게 된다.
효의는 송연을 불러 산(이서진 분)과의 인연에 대해 묻는다.
또 정후겸(조연우 분)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며 어렵게 물어본다.
이 때 박상궁이 들어와 세손이 빈궁의 처소로 오고 있다고 알린다. 연락도 없이 빈궁전에 온 산은 다정하게 효의에게 말을 건네는데 뒤편에 송연이 있는 것을 보고 멈칫 놀란다.
세손을 향한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애틋한 마음에 송연은 홀로 눈물을 떨구고 세손 또한 효의 앞에서 멍하니 송연을 떠올린다.
호위무사 박대수(이종수 분)를 무과에 급제시키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쓴 홍국영(한상진 분)은 6일 방송에서도 이산에게 500냥을 달라 청한뒤 정후겸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 '친구를 가까이 하되 적은 더욱 가까이 해야한다'는 어록을 남겨 정후겸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영조와 세손이 백성들을 시찰하려 나서는데 세손을 제거하려는 무리들은 자객을 심어두고 이를 알아챈 홍국영은 호위무사 3명에게 자객이 숨어있을 만한 곳을 미리 지켜보라 명한다.
홍국영에게 5일 방송에서 '자네 완전 꼴통이로구만' 소리를 들었던 박대수는 세손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뭉쳐 자객들과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고 괴질이 돌고있는 마을을 찾은 영조는 쓰러지고 만다.
홍국영과 정후겸의 두뇌대결로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이산'.
시청자들은 '홍국영의 등장후 드라마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며 게시판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정조와 홍국영의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에 시청자들은 점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
한편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잇따른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고있던 MBC는 지난 5일 '이산' 15회때14회로 자막이 잘못 나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왕과나'의 인수대비(전인화 분)는 소화(구혜선 분)에게 교태전에 오르려는 탐욕으로 사특한 짓을 했다며 이어 어머니될 자격이 없으니 아기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놀란 소화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기만은 자신이 돌보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인수대비는 더 차갑게 그런 소화를 뿌리친다.
잠시 후 정희대비(양미경 분)와 인수대비는 양성윤(김명수 분)으로 부터 아기의 팔, 다리에 난 반점에 대해 걱정하다가 누군가가 독을 넣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란다. 이에 성종(고주원 분)역시 충격을 받았다가 인수대비로부터 소화가 후궁들을 모함하는 일을 꾸몄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이를 믿지 않고, 빨리 아기를 소화에게 돌려주라고 맞선다.
한편, 내시부훈련장에서 조치겸(전광렬 분)은 정한수(안재모 분)를 맞서고 정한수는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조치겸의 목에 검을 겨누지만 이내 부채로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어 조치겸은 정한수를 쏘아보며 한명회에게 서찰을 빼돌린 점이나 중궁전을 방자하고 익명서를 돌린점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한번 더 내시부의 규율을 어기면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고, 이에 정한수는 담담하게 대한다.
밤이 되고 내시부 일각에서는 최자치(김다현 분)와 송개남(이건주 분), 그리고 홍귀남(김영준 분) 등은 한치근(전태수 분)을 붙잡고는 궁궐 내 유언비어를 퍼트린 죄를 묻는데 이내 처선이 나타나서는 성종과 소화의 사이, 그리고 이에 따른 일어난 궁궐내 분란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자 한치근은 괴로운 듯 모든 것은 정한수가 시킨 것이라고 말하고, 처선은 한수를 찾아가서는 이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듯 묻는다.
'이산'에서 혜빈(견미리 분)은 후손을 바랄 때 그리는 석류도를 동궁전 침소의 병풍에 그려 넣으라고 도화서에 기별한다. 박별제의 수종 다모로 궐에 들어온 송연(한지민 분)은 또 효의(박은혜 분)와 만나게 된다.
효의는 송연을 불러 산(이서진 분)과의 인연에 대해 묻는다.
또 정후겸(조연우 분)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며 어렵게 물어본다.
이 때 박상궁이 들어와 세손이 빈궁의 처소로 오고 있다고 알린다. 연락도 없이 빈궁전에 온 산은 다정하게 효의에게 말을 건네는데 뒤편에 송연이 있는 것을 보고 멈칫 놀란다.
세손을 향한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애틋한 마음에 송연은 홀로 눈물을 떨구고 세손 또한 효의 앞에서 멍하니 송연을 떠올린다.
호위무사 박대수(이종수 분)를 무과에 급제시키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쓴 홍국영(한상진 분)은 6일 방송에서도 이산에게 500냥을 달라 청한뒤 정후겸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 '친구를 가까이 하되 적은 더욱 가까이 해야한다'는 어록을 남겨 정후겸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영조와 세손이 백성들을 시찰하려 나서는데 세손을 제거하려는 무리들은 자객을 심어두고 이를 알아챈 홍국영은 호위무사 3명에게 자객이 숨어있을 만한 곳을 미리 지켜보라 명한다.
홍국영에게 5일 방송에서 '자네 완전 꼴통이로구만' 소리를 들었던 박대수는 세손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뭉쳐 자객들과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고 괴질이 돌고있는 마을을 찾은 영조는 쓰러지고 만다.
홍국영과 정후겸의 두뇌대결로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이산'.
시청자들은 '홍국영의 등장후 드라마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며 게시판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정조와 홍국영의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에 시청자들은 점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
한편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잇따른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고있던 MBC는 지난 5일 '이산' 15회때14회로 자막이 잘못 나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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