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신용위기 여파로 금융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자재 관련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상품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CG1) 블루칩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17포인트나 올랐습니다. 구글폰 효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동반상승했습니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와 금가격에 힘입어 엑손모빌 등 정유와 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수퍼1) 국제유가는 북해에 불어 닥친 폭풍우로 일부 정유시설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으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97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수퍼2)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8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9080년 1월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수퍼3) 하지만 신용위기 파장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씨티그룹에 이어 미국 2위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서브프라임 관련 추가 부실 상각규모가 6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관심은 배럴당 100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국제유가와 금, 가스 등 원자재 관련주의 추가 상승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신용위기 여파로 금융주의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신용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기술주와 상품주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