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연이은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5시 뉴스'에서 아이비 협박사건을 보도하던 중 데뷔 15주년 기념음반을 낸 서태지 관련 화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던 MBC는 그 사건을 시작으로 4일 연속 방송사고를 내보냈다.

3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는 방송도중 혜은이의 마이크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려 시청중이던 시청자들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쇼 음악중심'은 지난주인 10월 27일에도 방송사고가 있던 후라 더욱더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그 다음날인 4일날도 방송사고는 계속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 방송 도중 출연자 신혜성과 이민우의 휴대전화 번호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 되어 개인 정보 유출로 당사자들이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의 불편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5일날 드라마 '이산'에서까지 15회를 14회로 자막이 잘못나가는 사고까지 발생하며 2일부터 총 4일 연속 방송사고를 내보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연이은 MBC의 방송사고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더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