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운송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추진해온 전국 28개 우편물류 네트워크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이를 통해 올해 국제우편물류센터와 울산ㆍ포항ㆍ영암우편집중국 3곳을 건설했으며 세계적인 물류처리 인프라를 갖췄다.

우편집중국은 전국 우체국에서 매일 접수되는 1600만통(연간 처리능력 60억통)의 우편물을 한곳으로 모아 우편번호를 자동으로 판독ㆍ분류해 발송하는 곳이다.

우편집중국이 생기면 우편운송 단계가 기존 8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돼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제우편물류센터와 우편집중국 3국의 개국을 계기로 전국 우편물류가 최적화돼 우편서비스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