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급락…직원 돌연사 보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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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돌연사 보도 등의 여파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100원(6.08%) 하락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약세다.
MBC가 시사프로그램과 뉴스 등을 통해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14명의 직원이 사망했고, 그 중 절반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숨졌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 측은 화학물질인 '솔벤트'를 유력한 사인으로 지목했으며, 회사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 제품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지난달부터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역학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100원(6.08%) 하락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약세다.
MBC가 시사프로그램과 뉴스 등을 통해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14명의 직원이 사망했고, 그 중 절반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숨졌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 측은 화학물질인 '솔벤트'를 유력한 사인으로 지목했으며, 회사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 제품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지난달부터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역학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