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신고가..간질환 치료제 기술 美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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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독자 개발한 간질환 치료제 기술을 미국의 바이오 제약기업인 길리어드(Gilead)에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LG생명과학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전날보다 4500원(7.68%)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7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의 주가 상승률이 16% 가량에 이른다.
LG생명과학은 7일 세계 상위권 제약기업인 길리어드사(社)에 차세대 간질환 치료제 'LB84451'을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초기 기술수출료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계약금액 규모가 2억달러에 달한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 수출은 초기 수출료가 매우 높은 수준인데다 임상적 효능이 상당 부분 검증된 임상 2상 단계에서의 기술 수출이기 때문에 향후 출시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수출 대상이 최근 항감염질환의 세계적 명가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길리어드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와 관련, 바이러스 치료 부문에 있어 권위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손을 잡았다는 점과 뛰어난 연구개발(R&D) 능력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LG생명과학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전날보다 4500원(7.68%)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7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의 주가 상승률이 16% 가량에 이른다.
LG생명과학은 7일 세계 상위권 제약기업인 길리어드사(社)에 차세대 간질환 치료제 'LB84451'을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초기 기술수출료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계약금액 규모가 2억달러에 달한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 수출은 초기 수출료가 매우 높은 수준인데다 임상적 효능이 상당 부분 검증된 임상 2상 단계에서의 기술 수출이기 때문에 향후 출시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수출 대상이 최근 항감염질환의 세계적 명가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길리어드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와 관련, 바이러스 치료 부문에 있어 권위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손을 잡았다는 점과 뛰어난 연구개발(R&D) 능력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