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그동안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박철ㆍ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들 부부의 이혼 사유에 대한 서로 상반된 주장들이 연이어 보도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부부만의 사적인 일이긴 하지만 딸아이를 생각하는 부모 마음으로 보다 좋은 방법으로 해결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 왔었다.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산경찰서는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간통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옥소리를 소환해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옥소리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청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경찰에 출두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옥소리를 상대로 스스로 연인관계였다고 밝힌 성악인 정모 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옥소리의 조사가 끝난 뒤 성악인 정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오후에는 박철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같은 경찰 조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옥소리미니홈피는 악성댓글 등으로 시달리며 이날 오후엔 접속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고 잇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같은달 22일에는 간통혐의로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