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01년부터 조사결과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지난해를 제외하곤 '사후 최다 수입자' 조사가 시작된 2001년 이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에게 1위 자리를 내줬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07년 사후 최다 수입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레슬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음반 관련 로열티와 DVD 및 각종 판권 계약 등으로 총 49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44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영국 록그룹 비틀스의 리더 존 레넌이 차지했으며 3위는 ‘스누피’와 ‘피너츠’의 작가로 유명한 만화가 찰스 슐츠(3500만달러)가 올랐다.

그 밖에 비틀스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2200만달러)이 4위,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00만달러)이 5위, 팝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1500만달러)이 6위, 아동용 그림책 작가인 시어도어 지젤(1300만달러)이 7위, 총격으로 요절한 흑인 힙합 가수 투팍 샤커(900만달러)가 8위,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가 9위, 영화 ‘빠삐용’의 주연을 맡았던 스티브 매퀸이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10위권 밖에는 솔(soul) 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레게음악의 선구자 밥 말리, 영원한 청춘스타 제임스 딘 등이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