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ㆍ진로그룹의 수입 주류 자회사인 하이스코트(대표 윤종웅)가 와인사업을 강화,조직을 정비하고 신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하이스코트는 7일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고급 와인들을 유통하는 '라보에 루아'의 클로 부제,프티 비스트로 등 와인 14종을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보에 루아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선정한 부르고뉴의 와인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와인은 '1등석 와인'으로 유명하다.

현재 브리티시항공,일본항공,캐세이퍼시픽,유나이티드 에어라인,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 유명 항공사의 80%가 라보에 루아 와인을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와인은 클로 부제,프티 비스트로 4종,부르고뉴 2종,맥시엄 2종,샤블리,샤토 뉘프 뒤파프,쥐브리 샹베르텡,메르소,포마르 각 1종 등이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로써 하이스코트는 생테밀리옹과 메독 등 기존 브랜드를 포함해 55종의 와인을 취급하게 됐다.

하이스코트는 와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와인 전담부서인 '와인팀'을 만들었으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