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 시즌 마지막대회인 SBS코리안투어 하나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이 열리는 경남 진해의 용원CC 백로ㆍ무학코스(파72)는 역시 평이했다.

대회 첫날 4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27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이 기세라면 국내 '72홀 최소타'(23언더파 265타)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깨질 가능성이 있다.

8일 열린 대회 첫날 주인공은 프로데뷔 12년째인 전태현(40ㆍ캘러웨이)이다.

그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 김형태(30ㆍ테일러메이드)와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보다 1타 앞선 단독 1위다.

자신의 18홀 최소타를 기록한 전태현은 지난해 가야오픈에서 낸 2위가 역대 최고성적이다.

신용진(43ㆍ삼화저축은행)은 4번홀(파5ㆍ길이581야드)에서 '쿼드루플 보기'(4오버파)인 9타를 치고도 이글2 버디6 보기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