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해외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틀째 약세로 밀리며 780선 밑으로 떨어졌다.

8일 코스닥지수는 14.43포인트(1.82%) 하락한 779.65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매물을 쏟아내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4.46%)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 발표에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2일 연속 급락했고 LG텔레콤(-2.11)과 태웅(-2.41%) 서울반도체(-6.72%) 다음(-3.8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크레듀는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하나로텔레콤(2.67%) 키움증권(2.3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제이씨현시스템은 흑자전환과 윈도비스타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새내기주 아로마소프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치앤티는 태양에너지 사업 차질 소식에 5일 연속 하한가로 밀렸고,뉴로테크는 자사 개발 신약물질에 대한 특허권 논란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