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63.63포인트(3.11%) 떨어진 1979.56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와 제너럴모터스 실적악화로 미국 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데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7억원,5419억원의 물량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사상 최고인 9527억원을 순매수하며 이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는 SK텔레콤이 배당매력이 부각되며 6% 급등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 대부분의 대형주는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대우건설은 유상감자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두고 6.5% 올랐다.

오리온은 용산본사 부지 개발과 해외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며 3.75% 올랐고,한신DNP는 3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