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 안성세트장에서 열린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감독 조남호, 제작 이룸영화사)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다희가 "망가지는 캐릭터를 맡았지만 영상미가 아름다워 걱정안한다"면서 "특히 각단이와는 달리, 내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현장공개는 치매에 걸린 ‘간난’(김수미)이 꽃미남 ‘준역’(이상우)을 향해 요강을 던져 상처를 입고, ‘간난’의 딸인 ‘남희’(심혜진)가 치료해 주는 신이 촬영됐다.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치매에 걸린 엄마 ‘간난’과 여장부 딸 ‘남희’(심혜진), 철부지 손녀 ‘나래’(이다희)에게 어느날 꽃미남 ‘준역’(이상우)이 함께 살면서 겪는 죄충우돌 판타지 코미디로, 2008년 2월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