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식 남자고르기 프로젝트 <용의주도 미스신>이 유쾌발랄 상큼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용의주도 미스신>의 포스터에는 싹수보이는 내 남자를 골라 무럭무럭 키운다는 귀여운 작업여성의 로망을 담고있다.

네 남자 사이를 오가며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용의주도한 그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기 위한 한예슬식 남자공략법에 각기 다른 네 남자가 물망에 올라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돈 많은 버터남 권오중, 미래 검사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순정 고시생 김인권, 비전은 약해도 파릇파릇한 생기와 열정으로 뭉쳐진 애교 연하남 손호영, 까칠하지만 능력 있는 비즈니스맨 이종혁을 두고 한예슬의 남자쇼핑이 시작된다.

이번 포스터는 네 남자를 화분에 담아 정성스레 키우는 한예슬과 화분을 향해 뿌려지는 물뿌리개 물방울에 반응하는 네 남자의 캐릭터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물방울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내는 권오중과 겨우 화분 끄트머리에 붙어서 힘겨워하는 김인권, 섹시 핫바디를 자랑하는 손호영, 우산을 받쳐들고 물방울을 튕겨내는 까칠한 이종혁의 캐릭터가 작품의 재미를 한층 북돋아준다.

화려한 미모, 착한 몸매, 잘 나가는 광고대행사 AE를 연기한 한예슬은 마치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한 연기를 펼쳐보이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 시대 최고의 완소녀를 소화했다. A/S도 반품도 없는 연애의 세계, 그 안에서 재벌가 며느리, 검사 와이프, 랩퍼 스폰서, 능력있는 비지니스맨 아내를 놓고 선택하게 될 한예슬의 웰메이드 남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재기발랄한 한예슬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용의주도 미스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수의 쇼핑 대상인 버터 재벌3세, 순정 고시생, 애교 섹시남, 그리고 사사건건 안티맨(?)까지 그녀의 간택을 받을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용의주도 미스신>은 12월 19일에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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