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게임온' 인수를 추진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8일 일본 마더스(신흥기업)시장에 상장된 게임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사모펀드 운영사 티스톤은 게임온이 발행하는 신주를 공개매수하는 형식으로 게임온 지분의 최대 61.41%를 취득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대 35.03%의 게임온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고 재무적 투자자인 티스톤은 최대 26.38%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의 메이저 업체인 게임온을 인수해 빠른 시간 안에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2002년 3월 일본 현지법인을 세웠고 지난해 4월 게임포털 '게임츄'를 열었으나 아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1년 설립된 게임온은 '뮤' '붉은 보석'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58억엔이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