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옥소리(39)가 간통혐의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진행된 간통혐의에 대한 조사가 오후 7시부로 마무리 됐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나온 옥소리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조사에서 그녀는 자신이 말해 왔던 내용까지 번복을 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는 지난달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철과의 부부관계는 11년간 10번 정도였다" "G씨와는 영어를 배우기위해 만난 것이고 성악가 정모씨와 3개월간 교제한 후 헤어진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혀 세간에 충격을 던져줬었다.

하지만 옥소리는 이날 조사에서 "박철과의 부부관계는 11년간 2번이었다" "정씨와는 사귀지 않았다"고 자신의 주장을 번복했다.

또한 박철이 주장한 모든 혐의 사실에 대해 절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과 대질심문을 마친 옥소리는 현재 박철 측의 증인이자 자신의 20년 친구인 모델출신 김모씨와 대질심문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김모씨에게 "네가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라며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한 측근은 전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 과정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옥소리가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또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