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8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 출석해 옥소리 간통 혐의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옥소리-박철 부부에 대한 것들을 밝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모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나는 알려진 대로 옥소리의 친구가 맞다"며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하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옥소리가 성악가 정씨와는 지난해 5월에 만나 올해 2월까지 사귀었으며 이타리아인 요리사 G와는 올해 4월부터 사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옥소리가 가끔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지만 어머니에게 잘하고 여자관계도 좋아서 이혼사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밝혔다.
또한 옥소리의 20년 지기로서 박철측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이유는 옥소리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핑계를 많이 들었고 그로인해 김씨 부부 사이에도 문제가 생겼기에 모든 부분을 밝혀 그 누명을 벗고 싶어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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