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상장 온라인 게임사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8100원(14.84%)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 일본 온라인 게임퍼블리싱 업체 게임온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게임온 주식 2만4992주를 398억1600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게임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9804주(12.36%)를 109억3350원에 인수키로 했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개매수는 투자목적 회사인 게임홀딩스와 네오위즈게임즈가 공동으로 실시하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취득하고자 하는 목표수량은 2만4992주이다.

청약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매수 수량에 대해서는 총 수량의 상한(4만1000주)과 하한(2만492주)을 정해 상한수량에 미달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홀딩스가 2만4992대 1만6008의 비율로 안분해 매수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유상신주 취득과 공개매수에 의해 목표수량인 2만4992주를 취득할 경우 게임온 지분 35.03%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햇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6100만원과 61억9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