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파마(대표 곽병주)는 9일 자회사인 뉴로테크의 치매치료제 특허와 관련, SH제약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조만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로테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로테크 연구과제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SH제약이 뉴로테크의 연구결과인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무단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SH제약의 공정방법이 대량합성에는 적합하지 못한 공정법이었기 때무문에 성공보수 2억79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로테크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사업 10대 과제 중 하나인 뇌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뇌질환 치매 치료약물인 'AAD-2004'의 물질특허와 제조과정에 대한 공정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지난 8일 확인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