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덕 '기하와의 밤을 잊은걸 오래다' 냉정하게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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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왕사신기'의 현란한 액션신이 빛을 발한 17회였다.
백제군과의 전투에서도 볼 수 없었던 눈부신 액션장면이 국내성 안에서 펼쳐졌다.
담덕(배용준 분)의 국내성 복귀를 앞두고 화천회의 대장로(최민수 분)는 고구려 중신들을 연가려의 집안에 인질로 잡아놓는다.
대신관 기하(문소리 분)는 하늘의 뜻이라는 미명아래 군사와 무기를 놔두고 담덕 홀로 천지신당에 들어와 피를 씻는 천제를 지내야 한다고 말한다.
국내성 안의 사정을 알수 없었던 담덕은 국내성을 군사들로 포위시켜놓고 무기를 버린채 홀로 입성한다.
극적으로 신당에서 담덕과 기하는 사랑하던 마음 대신 서로에 대한 불신과 애증으로 뒤섞인 심정으로 재회한다.
기하는 담덕에게 "처음부터 나에 대해선 몰랐다"고 말하며 원망의 화살을 던졌고 "필요하다면 하늘데 쥬신의 별이라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회상한다.
담덕은 "너가 말한 쥬신의 왕은 호개"라며 "너와의 밤을 잊은 건 이미 오래"라고 차갑게 말했다.
기하는 "내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니 이자리에서 나를 죽여 멈추게 하라"고 마지막 부탁을 한다.
담덕은 "내 안에 미련이 있어 찾아왔지만 이제 됐다. 내 마음은 모두 끝났다"고 말하고 냉정히 돌아선다.
화천회로부터 중신들과 함께 고구려를 구하고자 하는 담덕의 대립이 최고조에 이르며 일대 격전이 시작됐다.
피가 튀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묘사된 전투신에 시청자들을 '최고였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백제군과의 전투에서도 볼 수 없었던 눈부신 액션장면이 국내성 안에서 펼쳐졌다.
담덕(배용준 분)의 국내성 복귀를 앞두고 화천회의 대장로(최민수 분)는 고구려 중신들을 연가려의 집안에 인질로 잡아놓는다.
대신관 기하(문소리 분)는 하늘의 뜻이라는 미명아래 군사와 무기를 놔두고 담덕 홀로 천지신당에 들어와 피를 씻는 천제를 지내야 한다고 말한다.
국내성 안의 사정을 알수 없었던 담덕은 국내성을 군사들로 포위시켜놓고 무기를 버린채 홀로 입성한다.
극적으로 신당에서 담덕과 기하는 사랑하던 마음 대신 서로에 대한 불신과 애증으로 뒤섞인 심정으로 재회한다.
기하는 담덕에게 "처음부터 나에 대해선 몰랐다"고 말하며 원망의 화살을 던졌고 "필요하다면 하늘데 쥬신의 별이라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회상한다.
담덕은 "너가 말한 쥬신의 왕은 호개"라며 "너와의 밤을 잊은 건 이미 오래"라고 차갑게 말했다.
기하는 "내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니 이자리에서 나를 죽여 멈추게 하라"고 마지막 부탁을 한다.
담덕은 "내 안에 미련이 있어 찾아왔지만 이제 됐다. 내 마음은 모두 끝났다"고 말하고 냉정히 돌아선다.
화천회로부터 중신들과 함께 고구려를 구하고자 하는 담덕의 대립이 최고조에 이르며 일대 격전이 시작됐다.
피가 튀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묘사된 전투신에 시청자들을 '최고였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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