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도로 사흘째 하락..M&A관련株는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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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만으로는 힘이 부쳤다.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9일 전날보다 0.61P(0.07%) 하락한 779.04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 소식에도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하자 동반 하락하며 775P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건설, 비금속은 3% 이상 하락했다.
뚜렷한 시장주도주보다는 M&A테마주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됐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메가스터디(-2.41%), 아시아나항공(-1.49%), 서울반도체(-1.23%), 평산(-3.67%), 성광벤드(-4.48%), 다음(-3.12%)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0.75%), 태웅(3.82%), 키움증권(2.42%)은 상승했다. 태양전지 공정장비 선두주자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이 4.98% 올랐고, 휴맥스가 외국인 매수세 속에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6.21% 급등했다.
조회공시를 통해 주가 급등 사유가 없음을 밝힌 유니슨도 8.64% 상승했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M&A 테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으로 4.99% 상승했으며, 인터파크는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지화사 중 일부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6% 이상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인수합병(M&A) 이슈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썸텍 계열사인 아이템베이의 인수 소식에 태화일렉트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듀박스는 특별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사업의 무산으로 엿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간 하락한 가운데서도 상승종목이 500개에 이르러 하락종목수(463개)를 앞질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닥지수는 9일 전날보다 0.61P(0.07%) 하락한 779.04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 소식에도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하자 동반 하락하며 775P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건설, 비금속은 3% 이상 하락했다.
뚜렷한 시장주도주보다는 M&A테마주를 중심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됐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메가스터디(-2.41%), 아시아나항공(-1.49%), 서울반도체(-1.23%), 평산(-3.67%), 성광벤드(-4.48%), 다음(-3.12%)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텔레콤(0.75%), 태웅(3.82%), 키움증권(2.42%)은 상승했다. 태양전지 공정장비 선두주자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이 4.98% 올랐고, 휴맥스가 외국인 매수세 속에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6.21% 급등했다.
조회공시를 통해 주가 급등 사유가 없음을 밝힌 유니슨도 8.64% 상승했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M&A 테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으로 4.99% 상승했으며, 인터파크는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지화사 중 일부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6% 이상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인수합병(M&A) 이슈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썸텍 계열사인 아이템베이의 인수 소식에 태화일렉트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듀박스는 특별한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사업의 무산으로 엿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간 하락한 가운데서도 상승종목이 500개에 이르러 하락종목수(463개)를 앞질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