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내 이름 건 고유 브랜드로 한국시장 진출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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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리스 힐튼(26)이 한국방문을 기념,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식적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전속 모델답게 핫핑크,골드,보라 등 화려한 색상의 믹스시킨 휠라 의상을 입고 간담회장에 등장했다.
패리스 힐튼은 영화배우,모델의 연예분야부터 향수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가는 곳보다 패션 스타일이나 특별한 행동 등으로 늘 화제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간담회에서 “2~3년 전부터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사업을 같이 전개하고 있고,내년부터는 호텔,레스토랑 등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느꼈다”며 “앞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3월부터 스포츠브랜드 휠라(FILA)의 전속 모델로 한국에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패리스 힐튼 고유의 브랜드로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사업가로서의 포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그는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며 “한국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궁이나 거리를 많이 다녀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좋아한다”며 “이번에 꼭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패리스 힐튼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내년도 전속모델 재계약 협약식을 진행했고,휠라가 9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기부 프램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심장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패리스 힐튼은 간담회 이후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개최하는 휠라 팬사인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