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긴급출동! SOS 24(연출 : 허윤무)'가 13일방송으로 100회를 맞이한다.

이날 방송에는 창사특집으로 100명의 솔루션위원들과 함께하는 '100회의 기록들' 시간을 마련했다.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인권유린과 폭력을 고발하며 폭력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본격 솔루션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다양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상담 및 제도마련 등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고민해 온 100인의 솔루션위원들과 '노예 섬 청년' 이향균 씨도 함께 해 100회의 의미를 더했다.

솔루션위원들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과 사회의 무관심,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절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긴급출동! SOS 24] 그러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또, 2006년 6월 '현대판 노예 섬 청년'으로 소개되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던 이향균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재는 잘 대해주는 사장님 밑에서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작년 11월부터 진행을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는 1년간의 진행을 통해 아동에 대한 폭력에 가장 큰 아픔을 느낀다면서 제작진들이 갖는 책임감과 함께 좀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긴급출동! SOS 24' 100회 맞이 특집방송은 13일(화) 방송되며, 오는 20일 100회 방송에 맞춰 2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