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증권예탁결제원 지분 121만주(20.25%)를 매각한다.

거래소는 9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보유 중인 예탁결제원 지분 421만주(70.25%) 중 121만주를 예탁결제원 이용자인 은행ㆍ증권사 등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입찰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거래소의 예탁결제원 보유지분은 '50%-1'주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거래소의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 결의는 지난해 8월 양사 간 체결한 합의사항에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회계법인을 통해 예탁결제원의 주식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매각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